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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부모의 곁을 떠나 독립하는 데에는 제각기 다른 이유가 있다. 예컨대 고향과 멀리 떨어진 학교로 진학하거나 일터를 옮길 때, 결혼으로 새로운 삶을 위한 보금자리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 독립할 시기가 찾아온다. 그런데 주변의 환경과 생활의 양상이 바뀌는 시점에서는 누구나 기존의 삶과 사고방식이 새로운 것과 충돌한다. 이러한 탓에 새집을 꾸밀 때는 수많은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살던 시대를 지나 어느덧 TV를 틀면 보이는건 혼자 밥을 먹는 프로그램 혹은 혼자 사는 연예인들이 보여주는 그들의 일상이 될만큼, 혼자 사는 삶이 익숙해지는 시대가 되었다. 혼자 사는 이유는 직업이라던지 학업 때문이라던지 이유는 다양할테지만, 혼자 사는 집들의 공통점으로 역시 기존의 부모님과 살던 집에 비해 공간의 크기가 작다라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나 홀로 사는 가구가 늘었다. 자유롭고 유연한 삶을 대변하는 사회 변화의 일면이다. 현대적인 삶을 사는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혼자 산다는 건 내 집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전적으로 내게 있다는 것과도 같으므로 사실 큰 부담과 책임감을 안고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이 집의 모양이며 앞으로 어떻게 유지가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