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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동양 문화권에선 공간과 장소가 가진 기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이런 전통은 현대까지도 이어져 기운을 전문적으로 읽는 전문가가 남아있다. 흥미로운 것은 땅이 가진 그 본연의 기운 외에도,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에 따라 좋은 기운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 기사에서는 이처럼 실내의 기운을 정화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구 배치 방법들을 소개한다.
사무실이나 공공장소 혹은 호텔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펫은 그저 바닥에 깔아두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을 공간에 전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또한, 흥미롭게도 문화권에 따라 활용도에 차이가 있다. 국내의 경우 바닥을 난방하고, 바닥에 앉거나 누워 생활하는 좌식 문화권이어서 사실 카펫이 필요한 문화권에 속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