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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키우고 가꾼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기쁨을 알고 있는가. 작은 씨앗이나 모종으로 시작해 싱그러운 잎을 내고 열매를 맺도록 보살피는 것은 당신의 일상에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이 소소한 행복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사계절 온도 차가 크지 않은 베란다라면 오히려 야외 텃밭보다 수월하게 사시사철 그에 맞는 작물을 키워낼 수도 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먹는 집밥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위로 그 자체다.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과 달리 맛과 건강, 정성까지 온전히 담겨 있는 집밥이기에 단순한 음식을 넘어 가정생활의 상징이나 특별한 의미가 되곤 한다. 하지만 잘못된 주방 관리로 인해 집에서 먹는 밥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거나 불쾌한 식사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고기류를 피하고 주로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위주로 식생활을 하는 채식주의자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도 다음과 같은 범주로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가장 강도가 높은 것부터 강도가 낮은 순서대로인데, Vegan은 동물의 생명은 존중하기 때문에, 우유나 계단 등의 유제품을 먹지 않는 완전채식주의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