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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기 전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적절한 크기와 위치의 부지이다. 밀집된 도심에서 집을 짓는다면 제한된 예산에 맞춰 적절한 부지를 찾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고밀도의 도심이 형성된 일본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고, 이에 응하는 대안으로써 마이크로 하우스라는 개념의 건축이 오랫동안 각광받고 있다.
회사에 대한 접근성은 물론 각종 문화 생활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이라는 꿈을 이루기는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수도권 밖 저 멀리로 이사가자니 매번 회사로, 학교로 왔다갔다하는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돈이 더 많이 들고, 매번 좁은 아파트에서 높은 값을 지불하자니 내키지도 않을 것이다.
좁은 땅의 크기에 맞춰, 또는 경제적인 사정에 맞춰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로 통일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이웃간의 층간 소음 분쟁이나 도심 속 획일화된 공간이 주는 스트레스, 그리고 땅과 가까워지고 싶은 인간의 본능 때문인지 최근에는 아파트보다는 주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좁은 우리나라 땅에서 우리가 꿈꿔왔던 크기만큼 넓은 주택을 갖기란 꽤나 힘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