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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시대. 우리는 어쩌면 물건의 가치를 누리며 사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포위된 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니멀 라이프 열풍은 2010년 무렵부터 촉발된 흐름으로, 더 적게 가짐으로써 더 풍유롭게 삶을 누리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영미권에서는 잘 나가던 회사에 돌연 사표를 던지고 홀가분하게 떠난 두 젊은이가 만든 미니멀리스트 웹사이트가 화제의 시작이 되었고, 같은 시기 일본에…
‘Less is More’. 적을수록 더욱 풍요로움을 뜻하는 이 명언을 대표하는 미니멀리즘은, 미와 기능을 동시에 고려한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인테리어다. 하지만 미니멀 인테리어만의 단조로운 컬러 구성과 최소한의 장식은 일부 사람들에게 차갑고 무뚝뚝한 인상을 남기곤 한다. 이러한 이유로, ‘미니멀 인테리어’하면 허전하고 정감이 없는 공간을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