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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넉넉하지만 구조가 불편할 때, 혹은 그 반대로 작은 공간에 다양한 기능을 모두 부여해야 때, 인테리어 아이디어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각 공간의 기능과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가장 완벽한 동선을 구성하기 위해선 세심하게 고안된 공간 분할 아이디어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오늘 기사에서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할하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내부 인테리어를 감상할 때 분위기를 가장 좌지우지하는 것은 바로 벽면의 소재와 컬러이다. 그 이유는 다른 부분보다 큰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즉, 벽면은 그림을 그릴 때 도화지의 역할과 유사하다. 어느 컬러를 사용하여도 배경이 되는 도화지의 컬러에 따라서 각 다른 느낌을 표현하듯, 실내 인테리어에서 센스있는 벽면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화이트를 포함한 뉴트럴한 벽면은 안정감을 주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작은 집은 불편하다’ – 이처럼 작은 집에 대한 굳은 고정관념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고정관념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 작은 집에선 많은 물건을 수납하기도 힘들며, 기본적인 가구만 들여도 실내가 좁아져 이내 곧 답답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작은 집처럼 공간이 아무리 한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공간 레이아웃을 어떻게 계획하느냐에 따라 그 공간의 가성비와 능률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