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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실내 공간을 장식한다는 것은 사실 가구로 공간을 단순히 채우는 것보다 훨씬 더 포괄적인 의미가 있다. 실내 공간을 장식한다는 것은 공간에 나만의 개성과 특성을 더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실내는 영혼이 없는 집과도 같다. 기존의 인테리어를 변경하거나 새로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것은 일종의 개혁이며 삶의 공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기회로 볼 수 있다.
최근 우스갯말로 스타일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하지만 그 스타일의 시작은 바로 그 옷이 보관된 옷장에서부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단순히 옷을 깨끗하게 보관하는 것뿐만 아니라, 옷을 고를 때부터 입는 이의 기분을 한껏 고조시키는 드레스룸의 인테리어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소중히 여기는 패셔니스타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스타일의 완성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