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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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HOUSE 미술가의 집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동정리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994㎡

건축면적: 172.93㎡

연면적: 278.36㎡

건폐율: 17.40%

용적률: 25.59%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마감: STO외단열시스템, 징크 판넬    

단독주택을 신축하려는 건축주는 대개 집을 예쁘게 지어달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이 집의 건축주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저희 집을 예쁘게 바꿔주세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현장조사를 간 우리 앞에는 이미 골조공사까지 마무리가 된 상태의 건물이 위풍당당하게 서있었다. 건축주는 인허가 위주의 설계사무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설계를 하여 집을 짓던 도중이었고 자신의 여생을 보낼 집인데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집의 내부라도 더 고민하고 생각하여 짓고 싶었던 것이다. 갤러리 하우스는 교수이자 미술가인 아내와 사업가인 남편이 은퇴를 하면서 새롭게 맞이한 보금자리이다. 평소에는 이 집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주말이면 지인들과 작은 파티를 하며 지내고 싶어 했다. 조목조목 원하시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지만 이미 지어진 골조 내에서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내기란 한계가 있었다. 골조를 변경하기어렵다면 현재 만들어진 것들을 최대한 지워나가자고 생각에 건축주와 우리 모두 동의를 하였고 우리는 집이 최대한 백색 캔버스가 되도록 디자인 하였다. 최대한 지워진 깨끗한 캔버스에는 미술가인 건축주의 작품들이 하나둘씩 걸려졌다. 모든 공간의 디자인은 건축주의 작품에 맞추어 디자인되었다. 이 집의 공간이 유일하게 자기를 뽐내는 건 유유히 흐르고 있는 빛 뿐이다.  

  Canvas Space

대부분 집 내부의 디자인은 사용자의 개성이 반영하여 특색 있게 표출되어진다. 하지만 건축이라는 특성 상 그렇게 한번 정해진 디자인은 꽤나 오랜 시간동안 사용자에게 자극을 주는 요소가 된다. 우리는 이를 최대한 배제하고 사용자의 행위와 일상의 사건들이 최대한 집에 그려졌다 지워졌다 하길 원했다. 마치 미술관이라는 용도의 건물처럼 말이다. 불필요한 창은 되려 막고 사용자가 그려 갈 비워진 캔버스를 디자인 하려 하였다. 공간은 단지 사용자의 삶과 살아 갈 시간들이 채워 갈 빈 스케치북이 될 뿐이다. 현재에도 이 집은 끈임 없이 사용자에 의해 변화되고 새로움을 입는다. 그리고 그러한 시간이 축적되면 될 수록 이 집의 가치는 올라갈 수 있다고 우리는 진정 믿어 의심치 않는다.  

  Light & Line

과도한 조형적인 요소와 화려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공간은 충분히 풍요로워 질 수 있다. 단지 간단한 선과 빛만으로 말이다. 선은 공간에 속도감을 부여하고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빛은 단조로운 면에 모호한 경계를 만들며 공간과 공간을 물들이게 하는 요소이다. 우리는 이 두 가지의 조합만으로 모든 공간이 흐르게끔 하려고 하였고 또한 건축주가 채워갈 알 수 없는 앞으로의 디자인들을 더욱 돋보이게 할 요소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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