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e Architecture & Desig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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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ri Artvalley Bridge No.5(The Bridge 'Territory-界')

● 대지의 인상

 자유로를 따라 한참을 가서야 존재하는 이 곳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말할 필요도 없이 南과北이란 단어가 깃든 곳이며, 동시에 아직 사람들의 숨결이 닿아 있지 않은 처녀지의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헤이리안에 존재하는 수경관은 약간의 손만 거친 뒤 그대로 보존된다는 환경친화적인 발상에서 이 5개의 다리가 설계되게 되었다고 한다. 그 5개의 정 가운데에 위치하는 것이 제5의다리-보행자다리-이다.       

● ‘건넌다-渡’는 행위 

누구나 어린 시절에 시냇물을 앞에 두고 망설이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눈에서는 한 발에 건너뛸 수 있는 그 작은 시내가 아이들에게는 한강처럼 넓어보였던 건 당연하다. ‘개울너머’와 ‘개울이쪽’을 연결해주었던 건 작은 바위들과 나무둥치였다. 그때는 길가에 버려진 맨홀관이 훌륭한 놀이터에 상상력을 키워주던 우리들만의 아지트였다.         

● screen   

공기 좋고 물 맑던 그 시절엔 이상하게도 모기가 많았었다. 에어컨이 없는 대신 대청마루에 쳐진 ‘모기장’안에서 잤던 일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모기장 ‘밖’ 과 ‘안’은 엄연한 ‘외부’ 와 ‘내부’ 공간이었던 것이다.

● ‘별’ 이야기
역시나 그렇게 많았던 밤하늘의 별은 전부 어디로 가버렸는가. 아니 가버린 것이 아니라 이쪽에서 눈을 막고 있는 것이다. 10만 광년 떨어진 별이 제 아무리 태양의 10만배 밝기라 하더라도 내 앞의 가로등의 100W전구 보단 어두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헤이리의 조명계획은 어렵게 얻은 이 ‘별’을 볼 기회를 빼앗지 않아야 한다.     

● 구조 – 강관 입체트러스 구조   

다리는 구조적으로 span 에 관련된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14m의 span은 여러 가지방법으로 채워질 수 있다. case 1 – 콘크리트, 혹은 철골 H 빔 구조등 case 2 – 철골 트러스 case 3 – 입체 트러스 주목할 것은 구조적으로 요구되는 단면을 얼마나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택할 것이냐에 있다. 입체트러스는 작은 단면으로 구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그 내부를 통과함으로 인해 다양한 사용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타공판넬등을 설치하기 위한 기본 지지대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한다.   단 입체트러스의 경우 각부재의 조인트부분이 중요하다. 본 설계는 구조용 강관(D76 T2)을 cutting, 현장용접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으나, 시공시, 예산과 정밀한 구조계산에 의거한다면 더욱 경제적이고 아름다운 조인트가 되리라고 여겨진다.   또한 양단의 지점부는 콘크리트기초위 스틸플레이트 볼트고정으로 계획하였으나, 이것도 역시 정확한 현장상황과 예산이 고려된다면 본체의 개념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디자인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 관통(penetration)   

구조체 프레임-중심축 지름 3.1m -을 2.2m 폭으로 통과하는 200×2,200×50의 목재 플로어링은 보행자를 금속성의 tube안으로 편안한 감각으로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 또한 각각의 unit는 철거 및 재 설치가 간편하므로 이벤트의 성격에 따른 조명의 설치 및 재배치, 설비의 유지 및 보수에도 유리하며, unit자체도 유지 및 보수가 간편하여 재료의 변화에도 대응 가능하다. 또한 발밑으로부터의 조명을 원칙으로 하는 본 계획에 있어 반사광을 적절히 컨트롤하는데도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다.

● 외피 (skin)
  무엇보다도 본 설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인 외피를 구성하는 것이 알루미늄타공판넬-Thk 2 시선 투과율 50%이상-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하기에 재료 단가가 상승하는 가장 큰 요인이지만, ‘중첩’과 ‘半空間’의 개념을 유지시키면서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재료의 한도 내에서 변화도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면 대나무나 PC재, 유리, Oil Paper 등등-그러나 역시 금속성의 차가운 재료야말로 여러면-조명, 음향 등-에서 유리할 것이다. 물리적인 특성도 降雨나 通気면에서 유리하다.)   

● 색상 (color)   외부의 skin부는 광택성재료에 재료색을 그대로 드러내며, 내부 frame은 방청처리라는 면에 있어 지정색(백색)도장을 선택했다. 원칙적으로 내부의 시선이 모이는 부분은 밝게, 발을 딛는 부분은 어둡게-지정목재위 오일스테인(흑색)-한다. 이 이유는 외부환경-빛-과의 관계를 극단적으로 강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자연채광시에는 외부skin이 반사에 의해 그 재질이 드러나는 반면 skin내부는 陰影에 의해 비물질적 터널공간이 형성된다. (바닥의 흑색은 상공으로부터의 반사광의 유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일몰 후에는 인공조명으로 인해 ‘빛’을 밟는 효과를 유도한다.     

● 행위 (action) 본 다리는 다리를 ‘건넌다’는 행위 이외의 것을 유발하도록 설계되었다. 외피(skin)를 두름으로써 주위공간과의 1차적인 격리를 하지만 ‘반투명’한 재질-타공판넬-이기 때문에 다리를 통과하는 보행자나 다리를 향하는 보행자, 그리고 다리를 통과한 보행자에게도 각각 서로 다른 경험을 갖게 할 것이다. 이것은 이 다리-'territory-界'-의 존재가치를 인식하는 것이며, 그 존재 가치로 인해 다양한 행위가 촉발될 것이다.  

● 변화 (variation) frame이 다리의 기초적인 구조임은 감싸는 구성요소가 자유롭게 加減되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외피(skin)를 전부 개방하거나, 일부만 개방하거나, 또는 이벤트를 위해 다른 재료를 쓰거나 덧붙여 감싸는 것에도 자유로운 선택권을 준다. 뿐만 아니라, 내부의 공간에 있어서도 필요한 unit나 연결장치등을 사용한다면 새로운 형식의 3차원적인 이벤트도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 개념적 공간 ‘界’ 다리는 이질적인 두 공간을 연결하는 기초적 인자이다. 시점과 종점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며, 따라서 공간을 물리적으로 이동하는데 있어서 다리만큼 극적인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각각의 개념적 공간을 ‘界’로 볼 수있다. 헤이리가 가지는 가장 큰 특성은 이 ‘界’가 가장 극적으로 산재하는 물리적 공간이라는 데 있다. 예술과 문화를 기치로 모인 100인 100색의 사람사람들이 100개의 ‘界’를 가지고 서로 부딪힐 것이며, 병립과 대립, 혼재와 정돈을 거듭하며 탈피해나갈 것이다.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여기에 ‘半空間’을 제안하는 바이다. 제1,2,3,4다리와는 다르게 이 제5의 다리는 오직 보행자-인간-만이 주체인 다리이다. 동서로 가로지르는 작은 水路는 이 헤이리라는 ‘界’의 접점으로서 내재하는 수많은 행위의 교차점이기도하다. Tatsuo Miyajima 의 1-9(0)의 숫자는 아주 작은 ‘界’의 고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간-관객’이라는 ‘界’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상호 인정하게 한다. 작은 blue L.E.D.는 그 하나하나가 생명체-인간으로-로 대치되는 것이다.   

헤이리에는 인간의 ‘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대지위에 폭포처럼 쏟아지는 별의 집단은 본래의 ‘界’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인간이라는 ‘界’가 이 곳에 오기 전까지는 이 곳 헤이리의 대지와 자유롭게 숨쉬며 대화를 했을법하다. 이 다리-'territory-界'-는 그 ‘별’들의 ‘界’에 대한 敬意이기도하다. 다리를 지나며 인위적인 빛에 지친 눈은 어느새 하늘로 향해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래 이 땅의 ‘界“를 보게되며 인간자신의 ’界‘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마치 Tatsuo Miyajima의 점멸하는 푸른 불빛을 보며 느끼는 감정처럼.

  • Heyri Artvalley Bridge No.5(The Bridge 'Territory-界'): Shade Architecture & Design Studio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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