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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ED BRICK

건축의 시작은 대지의 조건에서 나왔다. 작은 주택들이 모여 이룬 마을 중간에 입지한 대지는 남쪽 대지에 접하여 경사진 산의 시작 이였는데, 건축주와 대지를 처음 찾았을 때, 대지보다 높은 경사지에서 자라는 큰 나무들의 가지가 무성히 대지로 뻗어 나와 대지의 반은 그늘 이였다.

그 반대편은 마을길이고, 마을 길과 접한 건너편은 계속이다. 배산임수이긴 한데 산이 남쪽 양 옆의 집들은 별다른 고민 없이 확 트인 도로 쪽으로 마당을 두고, 숲 바로 밑으로 최대한 당겨 입지했다.

그로 인해 마당은 건물에 그늘지고, 건물은 항상 그늘지고 습하다. 대지의 조건을 꺼지지 않고 으레 하듯이 해서 나온 결과라 생각했다. 아무리 마을이지만 내 집 앞마당이 너무 개방되어 실제 쓸모가 없고 보여주기 식이라고 보였다.

건물을 숲과 최대한 띄워서 최소의 주차공간을 제외하고 도로로 붙여 1자로 놓고 모자란 일부 공간을 네모난 대지의 북서쪽에 1자로 붙여 전체적으로 ㄱ자 로 대지 외곽에서 마당을 감싸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니, 옆집과 다르게 우리 집은 항상 해가 들고 , 마당도 아늑하여 가족들이 맘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건축은 안에서 밖을 보는 것을 중요시 하는데, 이렇게 숲과 거리를 두니, 숲을 바라보는 것이 편하고, 반대편 계곡을 보는 뷰도 사라지지 않았다.

ㄱ자 중 숲과 거리를 조금 두고 평행한 편에 방들을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살리고, 숲으로 뻑은 편에 거실과 테라스를 두었는데, 이렇게 하여 모든 방과 거실이 마당으로 조망이 열리게 되었다.

40평의 작은집이지만, 보조주방과 3개의 방. 다락 등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될 수 있었고, 다락은 높낮이가 다른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손자분들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특히 2층 테라스는 숲에서 뻗은 나뭇가지가 일부 드리워져서 새롭고 재미있는 공간을 연출했고, 테라스와 마주보는 서재는 미닫이문을 통해 책장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고 공간이 분리되었다 개방되었다 하는 가변형 공간으로 조성되어 활용을 풍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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