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P 의 KITCHEN WING | hom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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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WING

집의 시작은 부엌과 식당공간이었다.

현대의 아파트는 주로 거실위주의 생활을 한다. 하지만, 거실은 생각해보면 가족이 화목해지는 기능보다는 tv를 보는 시청각실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거쳐 가야 하고, 무엇을 하려 해도 안보여 비켜라는 말만 나오고, 그 쓸모에 비해 너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거 그에 익숙해진 현대 한국인은 쉬이 변화를 꾀하기 두려워한다. 설계를 할 때 항상 중점을 두기로 추천하는 부분이 식탁과 욕실이다. 2공간은 각각 가족과 개인에게 중요한 휴식이자 대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효율성 위주의 아파트에서는 등한시되는 공간이었다. 보통 식탁은 작은 집일수록 주방의 자투리 공간을 간신히 사용하거나, 더 작으면 배려가 아예 안 되어 있다. 물론 한식의 방의 개념은 좌식의 멀티유즈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미 주방이 집안으로 들어와 있는 현대의 생활은 식탁에 모이고 밥을 먹는다.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청소가 어렵다하여 때가 안 보이는 칙칙한 타일을 쓰고, 남는 공간에 정해진 타이트한 공간만 할애하는 경우가 많으나, 의외로 개인의 리프레시를 위해서 중요한 공간이다.

서론이 길지만 이 집에서는 이 중 부엌과 식당에 올인 하여 집을 구성했다.

집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주부다. 즉 집주인은 주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의 주인은 중요한 부엌공간을 작업하기 편리하게 거실과 떨어트려 놓기를 원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봐야하므로, 시선은 연결되어야 한다. 분리해야하는 이유는 냄새와 소음 그리고 청소의 문제이다. 하여 근본적으로 공간분리가 필요했다. 또한 부엌에서 일을 할 때,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모두 정원과 시선 공간적으로 연결되길 원하셨다.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십분 활용하는 영리한 생각이다. 또한 아파트의 다용도실 공간은 주택에서 조금 다른 개념 즉 내부와 외부에서 모두 쓸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 되길 바라셨고, 날씨와 상관없이 야외식사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이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은 서양건축의 교회나 병원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법인 본체에서 Wing을 뻗어나가는 방법이다. 본 건물에서 정원으로 길게 뻗어나간 kitchen Wing에 위의 모든 요구사항을 담았다. 애초 설계는 더 과감하게 윙의 모든 부분이 있다면 온실로 되어 날씨에 따라 지붕을 개폐하는 구조였는데 예산과 타협하여, 집안에 또 다른 부속건물이 있는 느낌을 유지했다. 이렇게 본체보다 정원으로 거 뻗어 나가 있는 주방식당은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의 정취를 더 다가가 느낄 수 있는 영리한 선택이라고 본다.

이 집에서 또 하나의 디자인 포인트는 계단이다. 건축주는 계단이 단순히 오르내리는 공간이 아닌 생활하는 공간의 일부가 되길 바랐다. 하여 계단의 중간 분리 벽은 물고기가 살고, 책이 꼽혀있고 계단의 중간 참에는 책상이 놓여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통과 동선으로 소모되는 계단공간에서 만남과 생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이런 내부공간의 활용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집의 후면 부이자 접근로인 도로변 파사드에 변화를 꾀하게 해주었는데 바로 계단참의 미니서재공간이 외벽면에서 살짝 돌출되어 심심하지 않고 특징 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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