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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회현리 달콤한 家 – 건축주의 생생한 설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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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가 직접 설계하고 위드하임이 시공을 진행한

경기도 양평군 회현리에 달콤한 家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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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위드하임 (빌더팀:위드하임4팀)

설계 : 김정수, 원효연  사진 :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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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 리얼징크 

외장 : 적고벽돌 

마루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벽지 : 합지벽지(개나리) 

창호 : 독일식 3중창(앤썸창호),  벨룩스 천창

현관문 : 코렐도어 

외부데크 : 루나우드 

싱크대 : 이케아 

욕실 및 위생 : 대림, 아메리칸스탠다드, 이케아 

조명 : 레드밴스, 비츠조명, 을지로 제작품 등 

내부제작가구 : 자작, 오크, 애쉬 집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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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은 대학때 건축을 전공하셨던 남편 건축주님과

도시계획을 전공하신 아내 건축주님이 직접 쓰신 생생한 글를 담고 있고,

건축공학도 답게 사진도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계셔서  

직접 촬영하신 사진은 덤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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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고 싶은 집의 첫 번째 이미지


어스름 저녁 엄마는 주방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식사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탁트인 거실과 서재에서 책도 읽고 공을 튀기기도 하며 놀고 있다.  

퇴근하는 아빠의 차소리가 들리고 계단에서 고양이가 후다닥 뛰어내려오고,  

창문으로 아빠를 확인한 아이들이 앞다투어 현관으로 뛰어간다. 

이 모습을 거실에서부터 창을 통해 마당으로, 

공중으로,  2층집의 전경을 보여주며 줌아웃

이것이 우리가 짓고 싶은 집의 첫 번째 이미지였다. 

이미지 속의 집을 만들기 위해서 꼬박 10개월의 시간이 걸렸고,  

어쩌면 그 훨씬 전부터 우리의 상상속에서 이미 집은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건축전공인 남편과 도시계획전공인 내가  

토지의 구입, 공간의 기본 구상에서 세부설계, 캐드도면까지 그려내고,  

매일 현장을 오가며 공사과정 전체를 함께한 집,  “달콤한家”는 

정말 진정한 의미의 우리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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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는 경험에서 나온다

 

서울에서 양평으로 이사온 후

4년간 전원주택에 살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4인 가족에게 필요한 공간의 크기와 형태, 

향과 뷰 같은 보편적인 부분에서부터  

주택 외장재, 지붕있는 외부공간의 필요성, 적당한 텃밭의 크기 등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까지 반영한 집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었다.  

남향에 남쪽 뷰를 가진, 진입 경사가 심하지 않은, 

반듯한 모양의 150~200평 가량의 토지

4인가족 – 주방, 거실 겸 식당, 방 3개, 욕실2개, 다락방을 가진 2층집, 

외장은 벽돌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집의 최소한의 조건이었다.  

여기서 피와 살을 붙이고 더하고 빼고를 반복하면서 집의 모양을 구체화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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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옮겨보자

 

집터가 대강 정해지고 설계가 시작되면서 모눈종이를 출력해서 

한묶음씩 집게로 대강 집어서 들고 다녔다. 

눈금당 1미터씩으로 계산하여 필요한 공간을 그리고  

공간의 크기를 가늠해보고  동선을 연결하는 과정 속에서 

컨셉 드로잉을 수백장도 넘게 그려대었고,  

그것을 정리하고 캐드에 옮겨 기본 설계도면을 만들었다.

시공사는 우리가 양평에서 4년간 몸담았던 집을 

지어준 ㈜위드하임으로 이미 정했고, 

우리가 그린 도면을 기술적으로 재구성하고 목구조로 구현해줄  

믿을만한 최고의 목수팀이 있어서 든든했다.

그렇게 그린 그림들이 목수팀의 손을 빌어 

기둥이 되고 벽이 되고 바닥이 되어갔다. 

허허벌판에서 

공사를 시작해서, 

기초로 바닥이 깔리고 

기둥이 서고 

벽체가 붙고 

계단이 올라가고 

지붕이 덮이는 과정은 그야말로 마법같았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목조주택의 골조위에 

각종 설비와 전기와 도배, 장판, 타일 등등 

마감을 거쳐서  마침내 우리의 집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 집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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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아는 것은 

집짓기 과정 전반에 걸쳐서 큰 도움을 주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고민될 때마다 우리가 경험한 것과 비교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주었다.  

집의 향을 정할 때 대지의 형상에 따라 

남동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가 가능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남동향을 추천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활동시간이 긴 맞벌이 가족이기에  

저녁 빛을 길게 받을 수 있는 남서향이 적합하고, 

여름철의 집요한 햇빛은 블라인드로 차단하면 된다는 것도 

서향집 거주 경험을 통해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렇게 메인뷰와 일치하는 남서향으로 집을 배치하였고,  

현재 귀가 후 밝은 기운이 남은 거실에서 하루종일 받은 햇빛에너지를 

난방삼아  훈훈한 저녁을 보내고 있다.

우리 가족이 주로 모이고 공동활동이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은 식당인데, 

이전에 살던 집은 거실과 식당이 현관으로 분리되어  

거실의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식당과 거실을 통합하고 큰 테이블을 배치해서  

주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거실 전면에 큰 파티오창을 통해 메인뷰를 조망하도록 하여  

실내에서도 정원과 연결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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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 - 소통

 

우리 부부가 만들고 싶은 가족의 모습은 

항상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열린 관계이고, 

이는 공간의 구성과 몹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무리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접근해도 

공간이 닫혀있으면 대화가 단절된다.  

아이들이 자라서 사춘기가 되고 사생활이 늘어나면  

얼굴 마주치기도 쉽지 않다는 선배 학부모들의 이야기도 떠올랐다. 

그렇다면 소통하지 않을 수 없는 공간을 만들어야지.

대면형 주방에서 거실로 서재로 이어지는 공간의 연속,

집전체가 하나로 열린 구조로 짜여져 있다.  

1층에는 주방, 거실, 서재 등 공용공간을 배치하고,  

2층에 3개의 방을 배치하여 

중앙의 가족실로 동선이 모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열린 공간구성의 단점인 냄새의 확산에 대비하여 

쿡탑과 후드를 구석으로 넣고,  

주 확산경로인 주방, 거실, 가족실, 지붕까지 창을 열어서  

즉시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귀가한 아이들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주방에서 일하는 엄마와 눈이 마주치고,  

간단한 인사와 대화를 나누고 나서야 2층에 있는 각자의 방으로 올라갈 수 있다.  

식사준비가 끝나면 거실 상부에 뚫린 보이드를 통해서  

밥먹으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2층에 전해지고 

명랑한 아이들의 대답이 들려온다.  

아직까지 혼자만의 시간보다 

엄마에게 전해줄 이야깃거리가 많은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 들어박히지 않고 

곧장 내려와 테이블에 앉아서 

숙제를 하면서 그날의 일들을 조잘대곤 한다.

2층에 나란히 위치한 두 아이들의 방은 대칭으로 계획하되, 

방 사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도어를 벽속으로 밀어넣으면 하나의 방으로 연결되어 함께 놀 수 있고, 

필요시에는 문을 닫아 각자의 방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다. 

TV는 필요한 때에만 시청할 수 있도록 다락으로 올려서 설치했고,  

식구들이 다락에 모여 영화를 볼 때에 영화관 같은 아늑함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었다.

장난꾸러기 아들 덕분에 다락 난간에서 보이드를 통해 

1층 거실까지 열린 공간으로  종이비행기와 색종이프로펠러가 팔랑팔랑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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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로망의 실현이자 욕망의 제한이다

 

누구나 집을 지을 때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로망을 구현하고자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물론 공간, 시간, 비용, 동거인들 간 의견차이 등 

다양한 이유로  그 로망을 다 이룰 수는 없다. 

로망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어느 것을 택하고 어느 것을 포기할 것인가  

선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과 조금은 양보할 것의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밖에.

넓고 개방된 거실공간을 원하는 동시에 넓은 계단을 원하는 우리는 

한정된 1층 건축면적의 제약 속에서 적정선을 찾아야 했다. 

초기단계부터 구상한 넓은 계단 컨셉을 양보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거실공간의 폭을 다소 줄이는 대신 양옆으로 길게 계획하게 되었다. 

대신에 전면으로는 파티오창을 열어 정원까지 공간의 시각적 확장을 유도하고,  

동시에 2층으로 보이드를 열어 수직 개방성을 확보했다.  

현관 중문의 폭을 넓게 잡고 얇은 프레임과 투명유리로 설치한 것도 

개방감 확보에 도움이 된다.

거실을 양보해서 얻은 넓은 계단에는 

벽면 전체에 책장을 짜 넣고 피아노계단과 일반계단을 반반 구성하여 

서재공간의 연장으로 활용하도록 계획했다.

계단은 아이들이 가장 즐겨찾는 서재이자 놀이공간이 되었고 

때로는 계단에 길게 누워 낮잠을 자기도 하는 등  

계획한 대로 잘 사용이 되고 있는 우리집의 대표공간이 되었다.  

넓은 계단 폭을 고집한 보람이 있다.

책장 설계시 계획한 대로 남편이 직접 찍은 가족사진을 

눈높이에 맞춰 전시하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가족구성원과 한명씩 눈이 마주칠 수 있게 했다.  

몇 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책장 같은 위치에 가족구성원의 역사를 전시할 계획이다.

대청과 서재와 계단을 연결하는 공간은 
다른 공간에 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아니었기 때문에  

초기 설계과정에서 몇 번이고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청 아니면 썬룸을 달라는 나의 고집과  

서재와 계단의 연결을 원하는 남편의 의견,  

단순한 건물 외관의 지루함을 극복해 줄 입면요소의 필요성  3박자가 결합되어 

정원에서 대청을 거쳐 서재로, 계단으로  이어지는 공간이 끝까지 ‘살아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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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과 욕실,  꿈★은 이루어진다

 

주방과 다용도실은 주부의 공간인만큼 

설계와 구성의 전권이 주부인 나에게 맡겨졌다. 

내 키에 맞는 싱크대 높이, 

넓은 아일랜드에 대면식 싱크볼, 

상부장은 필요 없고, 

하부장 전체를 서랍으로 구성,  

원목상판, 

도기 싱크볼 등등..

이런 나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주방을 이케아에서 찾을 수 있었다. 

모듈식 구성의 이케아 제품 특성에 따라 주방을 설계하고,  

이케아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여 제품을 구입하고,  

설치업체의 도움을 받아 꿈의 주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팬트리장이 가득한 넓은 다용도실도 로망의 하나였지만, 

1층 화장실과 현관위치의 조정, 다용도실 외부출입문 등  

공간의 제약 때문에 아쉽게도 팬트리장은 설치하지 못했다. 

그 대신 주방과 슬라이딩도어로 분리된 다용도실 안에 

벽을 빙 둘러 보강을 튼튼히 한 후,  작은 보조싱크대를 설치하고, 

세탁기·의류건조기를 나란히 설치,  상부의 빈 벽에 튼튼한 선반을 짜 넣어 

수납공간을 확보하여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구성했다.

햇살 가득한 욕조에서 즐기는 오후의 목욕, 
상상만 해도 너무나 달콤하다. 

2층 메인 욕실을 과감히 남쪽에 배치하고 세로로 긴 창을 뚫어 로망을 이루었다.  

욕실공간과 화장실 공간을 아쿠아유리가 들어간 가벽으로 분리하고,  

화장실쪽은 바닥을 높여 건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공하되  

물청소를 위한 배수구는 남겨놓았다.

욕실 벽에 자리한 매립식 선반은 골조가 시공된 상태에서 

남편과 내가 직접 줄자로 재어가며 위치와 크기를 정하고  

시멘트보드 위에 연필로 그림을 그린 그대로 시공되었다.  

목욕의 즐거움을 더해줄 향초와 스피커가 쏙 들어간다.  

샤워수전과 이동식욕조는 을지로 방산시장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직접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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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다양성은 겉치장이 아닌  공간 그 자체에서 나온다

 

남편과 나의 전공은 공간을 다룬다는 데에서 통한다. 

2D의 도면에 떨어뜨린 공간을 3D로 상상하고 동선을 짜는 과정에서,  

수평이동의 지루함을 깨고 활기를 주는 수직이동 공간을 구상하는 데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같은 1층의 평면에서도  

공간의 재미와 깊이를 더해주는 스킵플로어를 만들어  

서재의 시각적 분리와 공간의 변화에 따른 재미를 줄 수 있게 되었다.

2층의 가족실은 3개의 방과 메인 욕실, 1층과 다락으로 

각각 이어지는 계단이 모이는 공간이고,  

자칫 복도와 벽으로 이루어진 단조로운 평면이 되기 십상이었다.  

아무런 재미없이 통행만을 위한 복도가 너무 싫었던 우리는  

1층 스킵플로어 때문에 안방쪽 바닥높이를 높이는 김에  

안방으로 연결되는 복도까지 함께 들어올렸고,  

계단쪽 난간을 통해 일반 복도가 가질 수 없는 개방감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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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간을 마법처럼 채워주는 빛과 그림자


지붕면까지 오픈된 웜루프방식의 주택이다보니 

다락을 제외한 2층 층고가 높아졌고 

텅빈 공간을 빛과 그림자로 채우기로 했다.

기본 밝기 확보를 위해서 천정매립등은 백색으로 하고, 

벽등과 펜던트를 공간과 색온도 등을 고려해서 다양한 형태로 채워넣었다. 

특히 3~4종류의 메인 펜던트등을 고르기 위해서  

인터넷과 을지로 조명가게들을 샅샅이 뒤졌고,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 각 공간에 맞는 조명들을 골라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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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 묘미, 자투리공간의 활용


계단 하부공간의 절반은 외부로 통하는 보일러실로 미리 떼어놓고, 

나머지 절반은 거실과 접한 특색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주용도는 ‘걸터앉는 곳’으로 정하고, 

모양은 3종류의 형태로 구상을 해보았다.

계단하부 모양에 충실한 삼각형, 

디테일 없이 심플한 직사각형모양,  

그리고 박공형태의 모양. 

이 세가지 그림을 놓고 목수님들과 친한 지인들과  

디자인쪽 일을 하는 가족들까지 동원하여 격렬한 토론을 거친 결과,  

집 외관을 본딴 박공형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지붕의 각도와 비례를 맞춘 박공형의 공간은  

2층 아이방2의 박공형 창문과 더불어  

우리집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디자인컨셉이 되었다.

2층방 다락계단 하부의 자투리 공간에는 

목수님들의 힘을 빌어 맞춤형 수납공간을 짜 넣었다. 

수납공간 하부의 손잡이를 열면 1층 세탁바구니로  

빨랫감을 직접 던져넣을 수 있는 린넨슈트가 나타난다.

편리함과 재미를 갖춘 디자인, 

이런게 직접 설계의 ‘맛’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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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묶어주는 마법의말  달콤한지 아닌지

 

우리집의 이름은 ‘달콤한家’이다. 

윤대표님이 집의 이름을 어떻게 할건지 물었을 때 

문득 떠오른 이름이었는데  다들 맘에 들어 해서 얼떨결에 결정되었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강력했다고 할 수 있으니,  

외장재나 내장재의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인테리어 요소를 고를 때 등  

각종 선택의 기준이 되어주는 것은 “달콤한지 아닌지” 였다.


집짓기를 구상할 때부터 외벽은 고벽돌로 결정해 두었지만, 

청고벽돌과 적고벽돌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울 수 없었다.  

좀처럼 결정을 짓지 못했던 우리는 “달콤한지 아닌지”의 판단에 따라  

달콤하고 따뜻한 컨셉에 맞는 적고벽돌로 결정하게 되었다.  

고벽돌의 국내 수입물품이 총괄 입고된다는 평택항까지 

부부가 함께 휴가를 내고 직접 달려가,  

거대한 벽돌더미 속에서 원하는 색감의 고벽돌을 찾아낸 것은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다. 

고벽돌의 색감을 정하는 데에도, 메지의 색을 정하는 데에도  

다양한 시공사례를 찾아서 비교해봐야 했기 때문에  

그 즈음에 양평 일대에 존재하는 고벽돌집이란 집은  거의 다 돌아다녀 본 것 같다.

싱크대의 색상을 정할 때에도, 계단의 원목판을 정할 때에도,  

바닥의 강마루를 고를 때에도, 욕실의 타일을 고를 때에도  

선택이 어려울 때에는 “달콤한지 아닌지?” 마법처럼 이 말이 떠올랐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하나 달콤한家를 완성시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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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최고의 그림


가족실 뷰포인트에는 보이드 너머로 갤러리스타일의 픽스창을 구상했다.  

픽스창의 모양과 크기, 개수에 대해서 이견이 많았으나 

집 안에 큰 그림 하나 거는 기분으로 크게 뚫기로 결정,  

사시사철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미술관에서 관람하듯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가족실 북측에 짜넣은 자작의자에 걸터앉아 픽스창을 바라보면 

저 멀리 한강 남쪽의 큰 산줄기부터 논과 밭, 양 옆의 가까운 숲까지  

원경과 근경이 중첩된 그림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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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ust Go On

집은 완성이 되었지만 아직 외부는 날것 그대로이다.  

전원생활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내 손으로 직접 꾸미는 정원과 텃밭에 있지 않을까 싶다. 

집의 내외장이 마무리되고 나서도,  

잔디를 깔고 울타리나무를 심고 모닥불자리를 만들고 

텃밭상자를 만드는 일들이  매 주말마다 진행되고 있다. 

새로 봄이 오면 이런저런 나무들을 심고 꽃을 심고 

텃밭을 가꾸고 할 생각에  올 겨울은 내내 설레일 것 같다. 

이렇게 우리의 달콤한家는  

우리 가족의 바람대로 천천히 오랜 시간에 걸쳐서  점점 더 달콤해질 것이다.

집짓기 모든 과정을 함께 해주신
위드하임 윤대표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과 위드하임 건축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 상상속의 집: 위드하임의  거실

    상상속의 집

    건축전공인 남편과 도시계획전공인 아내 건축주님들의 꿈꾸는 우리집

  • 모눈종이에 그리는 꿈: 위드하임의

    모눈종이에 그리는 꿈

    에디터’ 이 사진을 포함한 아이디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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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 [Published] 가족만의 달콤한 이야기를 그려낸 양평 단독주택

    공간의 크기를 가늠해보고 동선을 연결하는 과정 속에서 그린 컨셉 드로잉

  • 책장 디자인 설계: 위드하임의

    책장 디자인 설계

    책장 디자인한 스케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드 도면 

  • 아이들의 꿈을 담을 집: 위드하임의

    아이들의 꿈을 담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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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외관 및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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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 전면의 파티오창을 통해 메인뷰를 조망하도록하여 실내와 정원의 연결된 느낌

  • 소통하는 공간: 위드하임의  거실

    소통하는 공간

    에디터’ 이 사진을 포함한 아이디어 북
    아이디어 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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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형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열린 공간

  • 슬라이딩 도어를 통한 두아이의 방: 위드하임의  아이방

    슬라이딩 도어를 통한 두아이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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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북: 1
    ["KR"] [Published] 가족만의 달콤한 이야기를 그려낸 양평 단독주택

    대칭된 두 아이의 방은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함께 또는 각자의 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넓은 계단: 위드하임의  계단

    넓은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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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북: 1
    ["KR"] [Published] 가족만의 달콤한 이야기를 그려낸 양평 단독주택

    피아노계단과 일반계단 반반으로 구성된 넓은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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