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바닥재는 실내 공간의 뿌리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뿌리부터 튼튼히'라는 말처럼 바닥재의 소재와 색감을 신중하게 선택하면 더욱 안정감 있고 완성도 높은 실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는 목재 바닥재는 원목 고유의 아름다운 결을 살린 바닥재로서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목재는 따듯한 느낌의 자재이므로 발에 닿는 촉감 역시 우수하다. 하지만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목재 바닥재를 시공할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유한다.
목재 바닥재의 종류는 가공법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강화마루는 MDF 목재 위에 나무 무늬 필름을 붙인 자재로서 가격이 제일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접착제 없이 끼워 맞춰 나가는 클릭 시공법이기에 시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울림 현상이나 난방의 열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습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로 강마루는 합판 위에 나무 무늬 필름을 붙인 자재로서 내구성이 좋고 습기에 강하며 보행감이 우수하다. 접착시공으로 진행하기에 열전도율 역시 높다. 강화마루와 강마루 모두 표면에 나무 무늬 필름을 얇게 붙인 형태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세 번째로 소개할 합판마루는 합판 위에 천연 무늬목을 붙인 자재로서 더욱 사실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원목마루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원목 마루는 천연 원목을 마루판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원목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표면을 얇게 갈아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제일 높고 수분에 약하며 유지 관리법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목재는 습기에 약한 자재이므로 시공하기 전에 바닥이 충분히 건조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신축아파트의 경우 콘크리트에 함유된 수분량이 많으므로 이러한 상태에서 시공에 들어가면 바닥과 목재 바닥재의 접착 불량으로 뒤틀리거나 들뜸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므로 목재 바닥재를 시공하기 전에 시간을 두고 바닥을 충분히 건조하거나 충분한 난방을 통해 습기를 제거한 후 시공에 들어가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목재 바닥재의 시공이 끝나면 올바른 관리법을 통해 목재 바닥재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충분한 실내 환기를 통한 제습에 신경 쓰도록 하고 스팀 청소나 물걸레 청소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목재 바닥재 관리에 좋다. 바닥에 오염물이 떨어졌다면 오염물을 제거한 뒤 부드러운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도록 하자. 목재 바닥재 시공 및 관리법에 관한 전문가의 세심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하단의 메뉴를 통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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